퍼스트트러스트, 안랩 지분 14.96% 보유…2대주주 등극

입력 2022-03-29 19:10   수정 2022-03-29 19:11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운용사 퍼스트트러스트는 29일 기준 안랩 주식을 149만7711주 보유했다고 공시했다.

지분율은 14.96%다. 이로 인해 퍼스트트러스트는 지분 18.6%를 가진 최대주주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에 이어 안랩 2대 주주에 올랐다.

퍼스트트러스트는 결제일 기준 이달 22일 안랩 121만5054주를 보유하면서 처음으로 보고 의무가 부과됐다.

이어 23일(11만4108주), 24일(7만8803주), 25일(7만262주), 28일(1만7296주), 29일(2188주)까지 6거래일 연속 안랩 주식을 장내 매수했다.

취득 단가는 최저 10만1162원(22일), 최고 17만1448원(28일)이다.

퍼스트트러스트는 미 증시에 상장한 사이버 보안 ETF인 '퍼스트트러스트 나스닥 사이버보안 ETF(CIBR)'에 안랩을 담았다.

퍼스트트러스트 홈페이지 공시에 따르면 이 ETF는 지난 28일 기준 안랩을 141만3683주 편입했다. 포트폴리오 비중은 2.39%, 평가가치는 1억5376만달러(약 1877억원)이다.

최근 안랩은 안 위원장이 차기 정부 국무총리 후보군으로 거론되면서 주가가 폭등했다. 2012년 1월 이후 10여년 만에 역대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주가를 끌어올린 주체는 퍼스트트러스트를 비롯한 외국인 투자자다. 외국인은 지난 14일부터 안랩이 상한가를 기록한 23일까지 8거래일간 매수 우위를 유지했다. 이에 힘입어 안랩은 23일까지 5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주가는 이 기간에만 100.91% 급등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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