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2024년까지 모든 학교에 지능형 과학실을 구축, 이를 통해 학생들이 첨단 과학을 직접 체험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하지만 현재 학교에 보급된 VR콘텐츠는 매우 부족한 상황이다. 보급된 콘텐츠도 특정 VR기기에서만 연동이 되는 등 운용상 여러 제약으로 인해 많은 애로사항이 발생하고 있다.
메이커스테크놀로지(대표: 조태연)는 ‘지능형과학 VR(Mel Science)’ 콘텐츠를 일선학교에 공급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메이커스테크놀로지는 AI와 VR, AR을 기반으로 하는 지능형과학실 솔루션과 자체 기술로 개발한 3D프린터를 국내 주요 교육기관 및 공공기관에 보급하고 있는 사회적 기업이다.
메이커스테크놀로지는 ‘에듀테크어워드2020’ 및 ‘VR어워드2020을 수상한 영국 과학 VR콘텐츠 전문기업, 멜사이언스와 국내 독점공급을 맺고 ‘지능형과학 VR(Mel Science)’ 콘텐츠를 지난 2월부터 학교에 보급하고 있다. 이를위해 한글화 작업과 교사용 지도서 작업도 마쳤다.
해당 콘텐츠는 초, 중, 고 전 학년을 대상으로 한다. 원자, 이온 및 분자 화학반응 등 과학실에서 실습할 수 없는 다양한 과학탐구 주제를 VR을 통해 실제 조작 및 체험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전 세계 300만명이 이 프로그램을 사용해 학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모든 VR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도 ‘지능형과학 VR’ 콘텐츠의 강점이다. 학생들의 기기에 바로 연결돼 시험 및 과제를 진행할 수 있고, 선생님 모드 사용 시 태블릿으로 학생 개개인의 수업 진행단계를 확인하고 제어할 수도 있다.
또한, 맞춤 교안이 제공돼 더욱 원활한 수업 진행이 가능하며, 콘텐츠를 사용한 후 학습지를 통해 복습도 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미래교실을 위해 개발된 지능형과학 VR 콘텐츠는 창의융합과학교육 수업환경에 가장 최적화된 제품으로 평가되고 있다”며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제작한 온라인콘텐츠로, 각종 소프트웨어 관련 상을 수상하며 기능성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메이커스테크놀로지는 AI교육에 최적화된 누리코딩-VR제품과 향후에 자사가 보유중인 모든 콘텐츠를 플랫폼화 한 “Makers 메타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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