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30일 대구시청에서 미국 3대 창업기업 육성플랫폼의 하나인 플러그앤플레이와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플러그앤플레이는 페이팔, 드롭박스, 렌딩클럽 등 29개 유니콘 기업을 포함해 1600개 이상의 기업을 발굴하고 투자한 미국 실리콘밸리의 대표 창업기획자(액셀러레이터)다. 최근에는 벤츠, 페이스북 등과 함께 세계 각지에서 60개 이상의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혁신 플랫폼이기도 하다.
양 기관은 대구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외에도 중견기업의 신산업 진출, 스마트시티 솔루션을 보유한 대구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4월부터 성장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 10곳을 대상으로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대구=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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