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나라 물건, 세븐일레븐 점포서 비대면 거래한다

입력 2022-03-31 09:02   수정 2022-03-31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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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세븐일레븐 매장에서 비대면으로 중고거래를 할 수 있게 된다.

세븐일레븐은 중고나라와 '자원 선순환 및 개인 간 안전 거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롯데쇼핑이 중고나라에 투자한 후 모색한 시너지 창출의 일환이라고 세븐일레븐은 소개했다.

세븐일레븐은 전국 약 1만1000여 개 점포에서 ‘중고나라 비대면 직거래 픽업 서비스’를 추진한다. 판매자와 구매자가 사전에 약속하고 판매자가 가까운 세븐일레븐 점포에 상품을 위탁해 놓으면 구매자가 편한 시간에 상품을 수령할 수 있는 서비스다.

해당 서비스로 중고거래 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범죄 위험을 낮추고 중고나라 이용 고객의 점포 방문을 유도해 가맹점 추가 수익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세븐일레븐은 기대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달부터 중고나라를 통해 유통기한 임박 상품도 판매하고 있다.

구인회 세븐일레븐 디지털혁신부문장은 “향후 추가적인 협업을 통해 온·오프라인 유통망 시너지를 발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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