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철웅 KDB생명 대표이사직 연임이 확정됐다.
KDB생명은 전날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최철웅 현 대표이사의 연임을 결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최 대표는 지난해 KDB생명 대표로 처음 선임됐다. 앞서 최 대표는 국세청 사무관, 서울지방국세청 납세지원국장을 거쳐 세무법인 석성 대표 세무사를 역임한 바 있다.
최 대표는 "보험시장을 둘러싼 대외 환경과 매각 지연에 따라 회사의 경영 상황이 쉽지 않은 것은 사실이나, 과거 어려운 여건에서도 경영 정상화를 끌어낸 KDB생명 조직원의 저력을 믿고 경영 쇄신과 조직 안정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KDB생명은 이날 최 대표 연임 결정과 함께 '재무건전성 중심 내실 확보'를 올해 경영전략으로 발표했다.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등 대외 환경 변화와 매각 지연에 따른 대응력 확보를 고려한 경영전략을 수립했다는 게 KDB생명 측 설명이다.
한편, KDB생명은 4월 중 조직개편을 단행한다는 계획이다.
김수현 한경닷컴 기자 ksoo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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