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는 콘텐츠 큐레이션 서비스인 '숏TV'를 다음달 정식으로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숏TV'는 10~30초 길이의 짧은 영상에서 무신사 스토어 입점 브랜드나 주요 상품 등을 이용자에게 선보이는 콘텐츠다. 무신사는 소비자의 콘텐츠 소비 방식이 바뀌고 있는 것에 주목해 숏폼 기반의 비디오 서비스를 기획했다.
숏TV에서는 계절별 패션 트렌드를 소개하고 패션 스타일을 제안하는 등의 콘텐츠도 다뤄질 전망이다. 영상에서 소개된 제품을 무신사 스토어에서 즉시 구매할 수 있어 입점 브랜드의 판로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무신사 측은 예상하고 있다.
숏TV에는 무신사가 직접 모집하고 관리하는 '무신사 크루'가 영상에 출연한다. 무신사는 패션 브랜드가 직접 숏TV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환경을 지원할 방침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패션 상품을 소개하는 데 숏TV를 이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