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농단체 만난 이준석 "原乳가격 연동제 근간 유지"

입력 2022-03-31 17:32   수정 2022-04-01 01:10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31일 “정부가 낙농가의 원유(原乳) 가격을 통제하려 하면 안 된다”며 문재인 정부의 낙농정책을 비판했다. 원유가격 생산비 연동제의 근간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의견을 전달하겠다고도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 발언에서 정부가 추진 중인 낙농제도 개편안과 관련해 “기존 원유가격 생산비 연동제의 근간을 유지하면서 낙농가 의견이 반영된 새로운 낙농 대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인수위에 의견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치솟는 우윳값을 끌어내리기 위해 원유 용도별 차등가격제 도입을 골자로 한 낙농제도 개편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원유를 음용유와 치즈 등의 원료로 사용되는 가공유로 나누고, 음용유 가격은 현 수준을 유지하되 가공유 가격은 더 낮게 책정하는 방안이다. 지금은 생산비와 물가에 연동돼 있는 원유가격 연동제를 시행하고 있다. 낙농단체들은 차등가격제가 도입되면 농가 소득이 줄어들 수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이승호 한국낙농육우협회장은 “새 정부에서 우유 생산 기반을 유지하는 낙농대책이 수립되도록 사활을 걸 것”이라고 말했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