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10년' 우표, 트럼프·시진핑 넣고 문 대통령은 빼

입력 2022-04-01 13:56   수정 2022-04-01 13:57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집권 10년을 맞아 발행한 우표에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을 포함한 반면 문재인 대통령과의 만남은 뺐다.

북한 조선우표사는 1일 홈페이지를 통해 '우표로 보는 위대한 혁명영도의 10년'이라며 기념우표 발행 소식을 알렸다.

공개된 총 49장의 우표에는 김 위원장의 활동상이 연도별로 담겼다.

우표에는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이 등장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18년 1차 북미정상회담 당시의 모습이 담겼고, 시진핑 국가주석은 2018년 3월 중국, 2019년 6월 평양에서 김 위원장과 만났을 때가 우표에 실렸다. 푸틴 대통령은 2019년 4월 러시아에서 김 위원장과 회동한 모습이 담겼다.


이 가운데 2018년 4·5월과 9월 각각 판문점과 평양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은 제외됐다.

남북미 정상이 판문점에서 회동했던 2019년 6월 기념 우표에서도 문 대통령은 빠지고 김 위원장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투 샷'만 우표에 담겼다.

앞서 북한은 지난해 5월 김 위원장의 정상외교 활동을 정리한 화첩을 냈을 당시에도 문 대통령과의 만남은 다루지 않았던 바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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