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에서 지난해 10월부터 지역을 옮겨 다니며 폭우가 지속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현지시각으로 지난달 31일 남부의 포르투 알레그리를 포함해 여러 도시에서 전날부터 쏟아진 폭우로 도로와 가옥이 침수되고 가로수가 뿌리째 뽑혀 쓰러지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현지 기상 당국은 포르투 알레그리 등에 24시간 동안 내린 비가 3월 평균 강우량의 절반에 해당하는 40∼60㎜에 달했다고 전했다.
상파울루 과학기술연구소는 기후변화와 삼림 파괴라는 환경적 요인 외에 도시 정비와 상하수도 등 인프라 투자 부족으로 우기 때마다 폭우 피해가 발생하는 일이 계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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