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 새마을운동이 시작됐다. 농촌사회 곳곳에 ‘잘살아보세’라는 노랫소리와 함께 마을 길이 확장되고 초가지붕이 슬레이트나 기와지붕으로 개량됐다. 그러나 이런 모습은 박정희 정부가 건설하려고 한 새마을의 한 단면일 뿐이다. 고려대 한국사학과 교수인 저자는 박정희 정부가 대대적으로 추진한 새마을 건설을 동아시아 냉전의 맥락에서 새롭고 넓은 시야로 재조명한다. (창비, 596쪽, 2만8000원)
1970년 새마을운동이 시작됐다. 농촌사회 곳곳에 ‘잘살아보세’라는 노랫소리와 함께 마을 길이 확장되고 초가지붕이 슬레이트나 기와지붕으로 개량됐다. 그러나 이런 모습은 박정희 정부가 건설하려고 한 새마을의 한 단면일 뿐이다. 고려대 한국사학과 교수인 저자는 박정희 정부가 대대적으로 추진한 새마을 건설을 동아시아 냉전의 맥락에서 새롭고 넓은 시야로 재조명한다. (창비, 596쪽, 2만8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