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TPC 샌안토니오 오크스 코스(파72·7494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김시우는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쳤다. 중간 합계 3언더파 69타로 제임스 한(미국), 존 허(미국) 등과 나란히 공동 18위로 경기를 마쳤다. 7언더파 65타의 단독 선두 러셀 녹스(스코틀랜드)와는 4타 차다. 다음주 열리는 시즌 첫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출전을 앞두고 샷 감각 조율과 함께 상위권 성적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김시우는 이날 첫 홀인 1번홀(파4)부터 버디를 잡으며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했다. 이후 9번홀까지 버디 2개와 보기 2개로 타수를 더 줄이지 못한 채 전반을 마쳤다. 그래도 후반에 보기 없이 11번홀(파4), 14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해 3언더파로 마쳤다. 김시우가 이번 시즌 톱10에 진입한 건 지난해 10월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공동 8위) 한 번뿐이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