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황대헌, 코로나19 확진…세계선수권대회 출전 무산

입력 2022-04-01 22:04   수정 2022-04-01 22:05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쇼트트랙 남자 대표팀 간판 황대헌(강원도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에 불참한다.

1일 대한빙상경기연맹 측에 따르면 황대헌은 최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격리 중이다. 이에 따라 세계선수권 출전이 불발됐다.

황대헌은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을 위해 실시한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와 곧바로 자가격리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황대헌은 2021-22시즌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남자 1500m에서 금메달까지 목에 걸면서 세계선수권에서의 활약에도 기대가 모였던 바다. 하지만 코로나19 악재로 출전이 무산됐다.

황대헌이 빠지면서 남자 대표팀은 이준서(한국체대), 박장혁(스포츠토토), 곽윤기(고양시청)가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전과 단체전에 나서고 김동욱(스포츠토토), 박인욱(대전체육회)이 단체전에 출격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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