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익 "尹, 정권교체로 용도 끝나…지지율 최악 대통령 될 것"

입력 2022-04-04 20:02   수정 2022-04-04 20:03


칼럼니스트 황교익 씨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을 향해 "정권교체로 용도는 끝났다. 기대할 것이 없다"고 비판했다.

황 씨는 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윤 당선인에 대한 국정 수행 전망을 조사한 한 여론조사 결과를 다룬 기사를 공유하면서 이같이 적었다. 해당 여론조사에서 윤 당선인이 취임 후 국정 수행을 '잘할 것'이라는 응답은 48.8%, '잘 못할 것'이라는 응답은 47.6%로 각각 나타났다.

황 씨는 "취임 전 대통령 당선인에 대한 지지율은 70~80%가 기본이다. 이명박, 박근혜, 문재인 (대통령)이 다 그랬다"며 "윤석열은 겨우 48.8%다. 지난주보다 2.8%포인트 올라서 이 수치"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황 씨는 "국민은 윤석열에게 기대할 것이 없다. 정권교체를 했으니 그것으로 윤석열의 용도는 끝났다"면서 "문제는 국민이다. 지지율 최악의 대통령과 함께 살아야 한다. 별일이 다 벌어질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날 황 씨는 또 다른 글을 올리면서 전날 제주에서 열린 4?3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한 윤 당선인의 태도를 지적하기도 했다. 그는 "4.3 희생자들의 영혼을 위로하는 묵념 사이렌이 울리고 참석자들이 고개를 숙이는 중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두 팔을 휘저으며 특유의 뒤뚱거리는 걸음걸이로 행사장 안에 진입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황 씨는 "윤석열 당선인은 거기에 왜 갔는가. 추념하러 갔나, 위세 부리러 갔다"며 "대통령이 왕인 줄 아는가"라고 했다. 이어 황 씨는 "동행했던 김부겸 총리가 윤석열 당선인을 따라다니기만 하고 통제하지 않은 것도 문제"라면서 "이번 4.3 행사는 문재인 정부의 행사다. 4.3 희생자를 추념하는 자리를 망쳤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고 질타했다.

김수현 한경닷컴 기자 ksoo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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