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퍼플키스(PURPLE KISS)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회복 후 컴백한 소감을 밝혔다.
퍼플키스(박지은, 나고은, 도시, 이레, 유키, 채인, 수안)는 6일 오후 미니 3집 '맴맴(memeM)' 발매 기념 온·오프라인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맴맴'은 지난달 29일 발매됐다. 당초 퍼플키스는 발매일에 맞춰 쇼케이스를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일부 멤버들이 코로나19에 확진되며 일정이 이날로 미뤄졌다.
박지은은 "확진 이후에 무대를 바로 보여드릴 수 없어 너무 아쉬웠는데, (이제는) 밀린 무대를 보여드릴 생각에 행복하다. 더 좋은 컨디션으로 보여드릴 수 있다는 생각에 좋다"고 말했다.
이어 유키는 "활동 시작에 기대감이 컸기 때문에 속상하지 않았다면 거짓말이다. 하지만 격리 기간 동안 심적으로, 체력적으로 충분히 충전했다. 이전 앨범보다 더 여유로운 모습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며 미소 지었다.
채인 역시 "갑작스러운 상황에 속상하기도 했지만 잘 회복한 만큼, 더 독기 있게 무대를 보여드리겠다"며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맴맴'은 '세상을 보랏빛으로 물들인 퍼플키스(PURPLE KISS)가 리스너들의 머릿속을 맴맴 돌며 온통 그들로 헤집어 놓겠다'는 메시지가 담긴 앨범이다.
앨범명은 문화적 요소의 유행을 통칭하는 '밈(meme)'과 미지수를 뜻하는 대문자 'M'의 합성어로, 여기서 'M'은 도무지 정체를 파악하기 어려운 '미스터리(Mystery)'한 퍼플키스와 그들이 노리는 당신의 '기억(Memory)'을 뜻한다. 리스너들의 주위를 맴돌며 트렌드를 주도하겠다는 당찬 포부가 녹아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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