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만에 주말·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후 6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0만명을 하회했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6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17만858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동시간대 집계된 21만8871명보다 4만284명 적은 수치다.
일주일 전인 지난달 30일 오후 6시 기준 집계치 24만83명과 비교하면 6만1496명이 적고, 2주 전인 지난달 23일 동시간대 집계된 29만5240명보다는 11만6653명 적다.
주말·휴일을 제외하고 평일 오후 6시 기준 확진자가 20만명 밑으로 내려온 것은 지난달 7일(17만6086명) 이후 30일 만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오는 7일 0시를 기준으로 발표되는 신규 확진자는 이보다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일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32만699명→28만251명→26만4153명→23만4278명→12만7180명→26만6135명→28만6294명을 기록했고,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는 25만4141명이다.
한편, 이날 오후 6시 기준 확진자 중 8만6339명(48.3%)은 수도권에서, 9만2248명(51.7%)은 비수도권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역별로는 경기 4만4148명, 서울 3만2939명, 경남 1만1936명, 경북 9371명, 충남 9313명, 인천 9252명, 전남 8982명, 광주 8009명, 대구 7799명, 전북 7747명, 강원 6848명, 부산 6420명, 대전 4855명, 울산 4654명, 충북 3390명, 제주 2340명, 세종 58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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