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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식사, 스포츠를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 및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를 벌이고 있는 데이브 앤 버스터즈 엔터테인먼트(Dave & Buster's Entertainment, 종목명 PLAY)가 패밀리 엔터테인먼트 업체인 메인 이벤트(Main Event)를 부채 포함, 8억 3500만 달러에 사들였다고 마켓워치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거래가 완료되면 메인 이벤트의 CEO 크리스 모리스(Chris Morris)가 데이브 앤 버스터즈의 CEO를 맡게 된다. 데이브 앤 버스터즈는 메인 이벤트를 애덴트 레저 그룹(Ardent Leisure Group)과 레드버드 캐피탈 파트너(RedBird Capital Partners)로부터 매수했다.
모든 현금 거래는 애덴트 레저(Ardent Leisure Group, 종목명ALG) 주주들과 규제당국의 승인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올 하반기에 완료될 것으로 기대된다.
데이브 앤 버스터즈는 이번 인수가 양측 모두의 수익과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며, 매장과 공급망 효율화 등으로 첫 2년동안 2000 만 달러의 비용 절감 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했다.
메인 이벤트는 콜로라도에서 최근 인수한 세 곳을 포함, 미국 전역에서 50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당구, 볼링, 레이저 태그, 가상현실 게임 및 수백 가지의 아케이드 게임을 서비스한다. 메인 이벤트는 어린 자녀를 둔 가족을, 데이브 앤 버스터즈는 주로 젊은 성인을 고객으로 삼고 있어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데이브 앤 버스터즈 주가는 5일(현지시간) 46.40 달러에 마감했다. 올들어 상승률은 20.8%에 달한다. 강현철 객원기자 hc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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