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 띠부띠부씰 159종 완성본 110만원에 팝니다"

입력 2022-04-07 15:44   수정 2022-04-07 16:03


포켓몬 빵 품귀현상을 불러온 띠부띠부씰이 온라인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 고가에 거래되고 있다.

7일 중고 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에는 띠부띠부씰 159종을 모은 공식 씰북이 110만원에 올라와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해당 판매자는 "취미로 다시 모으려고 판다. 미개봉 스티커 또는 직접 빵을 뜯어 모은 120개의 스티커에 나머지는 직접 구하러 가서 상태를 보고 산 직거래 물품"이라고 밝혔다.

같은 날 또 다른 판매자는 '포켓몬 띠부띠부씰 완성본 팝니다' 라는 글을 올렸다. 가격은 80만원으로 책정되어 있으며 게시자는 '159종 전종이고요 씰북에 잘 보관하고 있습니다. 가격은 협의할 수 있습니다'라고 거래 글을 작성했다.

현재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는 인기 포켓몬인 '피카츄' 띠부띠부씰이 1개에 10만원, '뮤' 띠부띠부씰은 4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포켓몬 빵 개당 가격이 1500원인 점을 감안할 때 수십 배 높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희귀 아이템 외 띠부띠부씰의 경우 여러 개를 묶어 최소 수천원에서 20만~30만원대에 판매되고 있다.

다만 계속되는 포켓몬 빵 품귀 현상에 SPC삼립이 대책을 내놓으면서, 띠부띠부씰 중고 거래 시장에도 변수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SPC삼립 관계자는 "지난 2월 출시 당시 계획에 따라 냉장 디저트 등 새롭게 라인업을 추가해, 포켓몬 빵 공급량을 기존 대비 30% 이상 늘릴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추억을 소환할 수 있는 포켓몬 빵 신제품 출시가 다양하게 예정돼 있다"고 말했다.

한편 포켓몬 빵의 품귀 현상이 계속되면서 대형마트 앞에서 아침 일찍 돗자리를 깔고 대기하고 있는 사람들까지 생겼다.

인기를 반영하듯 전국의 편의점과 슈퍼마켓에서는 포켓몬 빵 품귀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대형매장 앞에는 영업시간 전부터 밖에서 대기하는 '오픈런' 행렬도 생겼다.

김현덕 한경닷컴 기자 khd998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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