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바다에 원전설비 띄운다

입력 2022-04-07 19:30   수정 2022-04-08 01:32

삼성중공업은 7일 용융염 원자로 개발사인 덴마크 시보그사와 기술협력 업무협약(MOU)을 맺고 해상 원자력 발전 설비 개발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두 회사는 이산화탄소 배출이 없으면서도 높은 효율로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CMSR(소형 용융염 원자로) 기술을 기반으로 부유식 원자력 발전 설비 개발에 협력할 계획이다. CMSR은 일반 대형 원자로에 비해 크기가 작아 활용 분야가 다양하다.

용융염은 고온에서 액체로 변한 소금으로 많은 열을 머금을 수 있다. 원자로 개발사들은 이 소재를 냉각재로 활용한다. 원자로 내부에 이상이 생기면 용융염이 굳으면서 유해 물질이 외부로 빠져나가는 것을 막아준다.

삼성중공업과 시보그사는 올해 안에 최대 800㎿급 부유식 원자로 발전 설비 모델을 개발해 선급 인증을 획득하고 영업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부유식 발전설비에서 생산된 전력을 활용해 수소를 생산하는 설비도 준비 중이다.

남정민 기자 peux@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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