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20만명에 가까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19만983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동시간대 집계된 22만464명보다 2만628명 적은 수치다.
일주일 전인 지난달 31일 오후 9시 집계치인 27만1599명과 비교하면 7만1763명이 적고, 2주 전인 지난달 24일 동시간대 집계된 32만8909명보다는 12만9073명이 감소했다.
지난 2월24일 오후 9시 기준 14만3229명을 기록한 신규 확진자는 매주 목요일마다 20만~30만명대를 오르내리다 6주 만에 다시 10만명대로 내려왔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오는 8일 0시를 기준으로 발표되는 신규 확진자는 이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일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28만249명→26만4149명→23만4271명→12만7172명→26만6113명→28만6294명→22만4820명을 기록해 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약 24만438명이다.
한편, 이날 오후 9시 기준 확진자 중 10만23명(50.1%)은 수도권에서, 9만9813명(49.9%)은 비수도권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역별로는 경기 5만3850명, 서울 3만6238명, 경북 1만373명, 경남 1만343명, 충남 9840명, 인천 9935명, 대구 9090명, 전남 8672명, 전북 8264명, 강원 7438명, 충북 7352명, 광주 7196명, 대전 6927명, 부산 5450명, 울산 4246명, 제주 2731명, 세종 189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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