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층 돌봄 플랫폼 케어닥은 '재택돌봄'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홈케어본부를 신설하고, 관련 전문가를 영입했다고 7일 밝혔다.
장기요양 BO(Business Owner)로는 2012년 방문요양센터 스마일시니어를 창업한 문연걸 전 대표를 선임했다. 문 BO는 전국 500곳 이상의 방문요양센터를 설립한 경험이 있다는 설명이다. 수도권에 집중돼있던 재택돌봄 인프라를 지방의 소도시까지 확대해 방문요양의 장벽을 낮췄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했다. 문 BO는 케어닥 내에서 홈케어 사업 시스템의 체계화와 방문요양센터 확대를 맡을 예정이다.
재택돌봄 서비스 전반을 책임지는 자리에는 정한나 BO를 임명했다. 정 BO는 프리미엄 실버타운 '삼성노블카운티'의 설립 멤버다. 21년 간 시설 운영과 복지 프로그램 기획 등을 맡아 삼성노블카운티가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했다. 최근까지 서울시 사회서비스원 인력개발팀장을 맡아 요양보호사 관리 및 교육 등을 책임졌다.
박재병 케어닥 대표는 "이번 인재 영입을 통해 누구나 '돌봄 사각지대' 없이 생활 전반에 걸쳐 양질의 서비스를 누리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케어닥은 요양보호사와 간병인 등을 온라인 앱(응용 프로그램)을 통해 연결해주는 스타트업이다. 돌봄 인력의 정보와 코로나19 백신 접종 여부 등을 공개하는 등 돌봄 인력 연결의 투명성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선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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