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찰청이 여성 및 아동 범죄를 담당하는 여성아동범죄조사부의 규모를 키우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검은 지난달 말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여성아동범죄조사부’를 ‘사회적약자범죄전담수사부’로 확대개편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여성과 아동뿐만 아니라 장애인, 노인, 탈북민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범죄에 종합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취지다.
대검은 별도의 직제 개편 없이 사회적약자범죄전담수사부의 규모를 키울 방침이다. 기존 형사부가 담당하는 수사 범위 중 일부를 넘기고, 부서별로 인원을 차출해 보내는 방식을 고려하고 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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