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엔플러스 주가가 8일 장 초반 6% 하락하고 있다. 쌍용차 인수 컨소시엄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힌 영향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9시32분 현재 이엔플러스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일 대비 255원(6.00%) 떨어진 3995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최저가는 3960원이다.
앞서 전일 이엔플러스는 해명 공시를 통해 "쌍용차의 인수 컨소시엄 참여 여부를 검토했지만 신규 사업에 더 집중하고자 최종적으로 컨소시엄 참여에 대한 검토는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엔플러스는 에디슨모커스의 쌍용차 인수가 무산된 직후인 앞선 4일 "쌍용차 인수 컨소시엄 참여 여부를 적극 검토 중"이라고 공시한 바 있다. 주가는 이날 상한가를 기록했지만 이튿날인 5일부터 전일까지 3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상승분을 토해냈다. 사흘간의 주가 낙폭이 28.9%에 이른다.
이엔플러스는 물탱크 소방차를 비롯한 고가사다리차를 제조해 조달청 등에 납품하는 소방기업이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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