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오미크론 유행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0만명 아래로 내려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9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날(20만 5333명)보다 1만 9767명 감소했다. 일주일 전(26만 4147명)보다는 7만 8581명, 2주일 전(33만 5535명)보다는 14만 9969명 줄어들며 완만한 감소세를 보였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지역 발생은 18만 5526명, 해외 유입은 40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1516만 9189명으로 지난 4일 누적 확진자 1400만명을 돌파한 지 5일 만에 1500만명을 넘겼다.
병원에서 치료받는 위중증 환자는 1099명, 신규 사망자는 338명으로 누적 1만 9092명을 기록했다. 사망자 338명을 연령별로 보면 80세 이상이 205명(60.7%)으로 가장 많았고, 70대 75명, 60대 38명, 50대 17명, 20·30·40대 각 1명이었다.
지난 3일부터 일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23만 4265명→12만 7163명→26만 6103명→28만 6270명→22만 4801명→20만 5333명→18만 5566명으로 일평균 약 21만 8500명이다.
한편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기본접종을 마친 비율)은 이날 0시 기준 86.7%(누적 4451만 3034명)를 기록했다.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64.1%(누적 3290만 9970명)가 마쳤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bigze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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