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지역 순회 첫 행선지인 대구·경북(TK)을 방문하는 이번주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1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윤 당선인 측은 오는 12일께 대구 달성구의 사저를 찾아 박 전 대통령을 만나는 쪽으로 일정을 최종 조율하고 있다.
만남이 성사되면 윤 당선인은 그 자리에서 오는 5월10일 국회에서 열릴 예정인 대통령 취임식에 박 전 대통령이 참석해줄 것을 직접 요청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앞서 윤 당선인은 박 전 대통령이 삼성서울병원에서 퇴원해 대구 달성 사저에 입주한 지난달 24일 대구 사저로 서일준 인수위 행정실장을 보내 퇴원 축하난을 전달하며 "건강이 허락하신다면 다음 주라도 찾아뵙고 인사드리고 싶다"는 뜻을 전한 바 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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