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을 통해 광명시와 한국스마트헬스케어협회는 진료서비스 통합 정보관리 시스템을 개발해 동물병원마다 상이한 진료 데이터를 체계적이고 표준화된 플랫폼으로 통합해 관리하고 지역 동물병원의 통합 시스템 적용과 사용을 도와 보급해 나가는데 협력해 나가게 된다.
시 관계자는 "현재 반려동물 인구의 증가에 따라 각 지자체마다 반려동물 의료서비스에 대한 지원이 확대되고 있으나, 의료장비 등 진료서비스 수준의 차이로 동물병원마다 진료비가 달리 적용되고 있어 반려인들이 느끼는 실질적인 혜택은 크지 않다"고 우려했다.
시는 이에 따라 이번 협약이 진료 데이터 표준화 작업을 통해 진료항목 간 진료비용 차이를 선도적으로 해소해 광명시 반려동물의 의료복지 수준을 향상시키고 반려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반려동물 인구 1500만 시대를 맞이하여 다양한 반려동물 복지사업이 필요하며, 반려동물 의료복지사업도 꼭 필요한 사업이다”며 “이 사업이 조속히 정착되어 반려동물 복지 향상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부터 중증장애인, 저소득층,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 및 1인 가구 대상으로 반려동물 의료서비스 지원사업을 시행해 1마리당 검진이나 치료비 등을 최대 20만원까지 지원한다.광명=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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