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올해 개발한 전장용 MLCC는 총 13종이다. 가로 3.2㎜, 세로 2.5㎜에 22㎌(마이크로패럿) 용량을 갖춘 대형 제품부터 가로 1.6㎜, 세로 0.8㎜, 용량 220㎋(나노패럿)인 소형 제품까지 라인업이 다양하다. 삼성전기 관계자는 “자동차 동력계 중 전기모터엔 많은 전력이 필요해 관련 수요가 많다”며 “내연기관은 온도가 높이 올라가서 신뢰도 높은 MLCC를 써야 한다”고 설명했다.
MLCC는 전자제품 회로 내에서 전기가 안정적으로 흐를 수 있도록 하는 핵심 부품이다. 스마트폰, 가전제품, 자동차 등에 주로 쓰인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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