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여주시를 중심으로 31개 시·군 청년 회원 500명이 활동하는 경기청년보수포럼이 오는 6월 지방선거에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김은혜 의원 지지 의사를 밝혔다.
12일 경기청년보수포럼은 입장문을 내고 "저와 이 시대를 함께 짊어지고 나가고 있는 청년들은 이번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경기도 발전을 위해 김은혜 후보와 함께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포럼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광역단체인 경기도는 대한민국의 심장이라고 말할 수 있다"며 "새롭게 시작되는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우리 경기도는 반드시 정권을 탈환해 윤석열 정부의 성공이 발판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난 대선에서 박빙의 승부 끝에 정권 탈환에 성공했지만, 0.7%포인트 차이의 승리는 앞으로 윤석열 정부 성공의 발목을 잡을 수 있을 것"이라며 "그래서 더욱더 이번 지방선거에서 특히 경기도지사 선거에서는 절대 물러설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했던 심재철 전 의원도 이날 오전 예비후보직을 사퇴하고 김 의원 지지를 선언한 바 있다.
심 전 의원은 입장문을 내고 "개인적 유불리를 따지지 않고 지방선거 승리의 밀알이 되겠다고 결심한다"며 "제가 가졌던 경기 발전의 꿈은 김은혜 예비후보가 잘 이뤄나갈 것이라 기대하며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김은혜 후보를 비롯한 우리 국민의힘 후보들 모두의 필승을 위해 뛰겠다"고 했다.
심 전 의원의 사퇴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는 김 의원, 유승민·함진규 전 의원 등 3명으로 추려졌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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