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원료 가격 상승에 수익성 악화 예상…목표가↓"-NH

입력 2022-04-12 08:15   수정 2022-04-12 08:16



NH투자증권은 12일 현대제철에 대해 원료 가격은 상승한 반면 평균판매가격(ASP)는 하락해 수익성 악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8000원에서 5만6000원으로 내렸다.

다만 밸류에이션 관점에서는 저평가 상태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현대제철은 지난 1분기 매출 6조8065억원, 영업이익 5895억원의 실적을 기록했을 것이라고 NH투자증권은 전망했다. 직전 분기 대비 매출은 5.7% 늘지만, 영업이익은 23.7% 감소한다는 추정치다.

변종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사업부문은 판재류 ASP가 톤(t)당 3만5000원 하락하는 반면, 조강 원가는 3만5000원 상승해 수익성 악화가 예상된다”며 “전기로 사업의 봉형강은 철 스크랩 가격 상승을 반영해 판가가 인상되며 수익성이 소폭 개선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동차강판과 조선용 후판 등에 대한 가격 인상이 중요해진 상황인데, 2분기와 3분기는 분기별 이익의 바닥을 확인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로사업부문의 수익성 악화를 전망한 배경으로는 원가 상승 환경 외에도 ▲중국의 철강 생산 억제 의지 약화 ▲중국 내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수요 둔화 ▲미국 장단기 금리 차이 축소와 공격적인 긴축 정책에 따른 글로벌 경기 우려 등이 꼽혔다.

다만 변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주가수익비율(PER) 5.8배, 주가순자산비율(PBR) 0.3배로 밸류에이션 관점의 매수 의견은 유효하다”고 말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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