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총기난사 용의자, 범행 전날 유튜브에 살인 언급해

입력 2022-04-14 01:16   수정 2022-05-13 00:01


아침 출근 시간대에 뉴욕 지하철에서 총격 사건을 일으킨 용의자가 범행 전날 유튜브에 살인을 언급한 영상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CNN은 13일(현지 시각) 뉴욕 경찰국(NYPD) 사용 이미지를 토대로 용의자 계정으로 보이는 유튜브를 찾아 이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용의자로 지목된 프랭크 제임스는 지난 11일 유튜브에 올린 영상에서 자신을 해칠 만한 사람들을 살해하려고 생각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그는 해당 영상에서 "나는 사람을 죽이고 싶다고 말할 만한 많은 거지 같은 일을 겪었다. 내 얼굴 바로 앞에서 사람이 죽는 모습을 보기를 원했다. 하지만 나는 현실을 생각해야 했다. 나는 감옥에 가고 싶지 않다"라고 밝혔다.

제임스는 이 밖에도 여러 영상을 올렸는데, 여기에는 폭력이나 총기 난사 언급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자신에게 해를 끼쳤다고 생각하는 무리와 그가 싫어하는 것으로 보이는 사회·인종 집단에 대한 폭력에 대해 말했다.

CNN은 한 예로 제임스가 지난주 올린 영상을 예로 들며 그가 해당 영상에서 교회 내에서의 학대와 일터에서의 인종 차별을 불평, 그 과정에서 여성 혐오적이고 인종 차별적인 언어를 사용했다고 밝혔다.

앞서 전날 뉴욕에서는 출근 시간인 오전 8시30분께 브루클린 지하철역에서 총격이 발생해 최소 29명이 다쳤다. 이들 중 10명은 총상을 입었다. 용의자는 방독면을 쓰고 연기를 피운 후 최소 33차례 무고한 시민에게 총격을 가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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