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의 그룹 CI(기업 로고)가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에서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DL은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2'에서 컴퍼니 브랜딩(Company Branding)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DL의 CI는 국내 최초로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에서 모두 수상하는 기록을 세웠다.
DL은 지난해 그룹의 비전과 철학을 담아 CI를 새롭게 개편했다. 세상의 기본을 이루는 다양한 요소들로 도시와 도시, 사람과 사람을 연결해 온 DL의 업적과 정체성을 사각형과 반원 등 여러 모양의 블록으로 표현했다. 색상은 DL이 오랜 기간 고수해온 푸른색으로, 신뢰를 바탕으로 전진하는 글로벌 디벨로퍼로서의 무한한 창조성과 혁신의 의미를 담았다.
지난해 미국의 'IDEA 디자인 어워드'와 독일 '레드닷' 수상에 이어 이번 'iF 디자인 어워드'까지 잇달아 수상하면서 DL의 CI는 차별화된 디자인 역량을 과시했다. 올해 'iF 디자인 어워드'에는 57개국, 총 1973개 기업에서 1만1000 여개의 작품을 출품했다.
DL 관계자는 "앞으로 진행할 다양한 사업영역에서 디자인 역량이 큰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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