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지하철 총격 사건 용의자 체포…어떤 처벌 받나

입력 2022-04-14 13:56   수정 2022-05-14 00:02


미국 뉴욕 지하철 총격 사건 용의자가 붙잡혔다.

13일(현지시간) 뉴욕 지역방송인 WNBC와 CNN에 따르면 뉴욕 경찰 당국은 브루클린 지하철역에서 총격을 저지른 남성 프랭크 제임스(62)를 체포했다.

제임스는 전날 출근 시간에 뉴욕 지하철 N 노선 열차에서 2개의 연막탄을 터뜨린 뒤 9㎜ 총탄 33발 이상을 발사했다.

제임스의 갑작스러운 공격에 놀란 승객들이 대피하는 과정에 최소 20여명이 다쳤다. 직접 총을 맞은 10명 중 5명은 중태다. 제임스는 사고가 발생한 브루클린 36번가 역에서 다른 열차로 갈아탄 뒤 현장에서 빠져나갔다.

이날 오후 열린 수사당국 합동 브리핑에서 뉴욕 동부지검은 "제임스에 대해 공공 교통 시설 이용자들에 대한 테러 행위를 금지하는 연방법 조항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수사당국은 정확한 범행 동기를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제임스는 이전에도 뉴욕시에서 9차례 체포된 전적이 있다고 알려졌다. 체포 사유 중에는 성범죄를 비롯해 절도 등이 포함됐다.

그는 지난 1991, 1992, 2007년 뉴저지에서도 무단 침입과 절도, 경범죄 등으로 체포됐었다고 한다.

한편 제임스에게는 대중교통에서의 테러·폭력 공격 금지 관련 혐의를 비롯해 다수의 혐의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당국은 유죄 시 최대 종신형에 처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현덕 한경닷컴 기자 khd998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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