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키트주 씨젠이 장중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된다는 소식이 주가를 끌어내리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후1시29분 현재 씨젠은 전일 대비 2800원(6.25%) 떨어진 4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는 4만1750원까지 떨어지며 연중 최저가를 갈아치웠다.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대응을 위해 적용해온 사회적 거리두기를 전면 해제한다고 밝히자 진단키트주가 약세를 면치 못하는 상황이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밤 12시까지인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 제한과 10명까지 허용되던 사적모임 인원 제한을 오는 18일부로 전면 해제한다"고 밝혔다. 다만 마스크 착용 의무 제도는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달 25일부터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을 1등급에서 2등급으로 조정하기로 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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