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여전히 2만명대를 기록 중이다.
16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상하이 신규 확진자 수는 2만3513명을 기록했다. 직전일 2만3072명보다 늘어난 수준이다.
상하이시는 지난달 28일 시작한 도시 전면 봉쇄를 지난 10일 일부 지역에서만 시행하는 등 일부 완화했다. 하지만 완화 이후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늘어나자 감염자가 늘고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방역을 하기로 했다.
이날부터 19일까지 부분 봉쇄를 시작한 산시성 시안은 전날 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시안에서는 화물·물류 종사자에 의한 집단 감염으로 2일부터 현재까지 43명의 감염자가 나왔다. 지역 감염이 확산하는 광둥성 광저우는 전날 신규 확진자가 33명으로 확산세가 지속하고 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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