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6시까지 신규 확진 9만7609명…전날 대비 2.4배↑

입력 2022-04-18 18:40   수정 2022-04-18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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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6시까지 전국 곳곳에서 10만명에 가까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9만760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동시간대 집계된 3만9958명보다 5만7651명 많은 수치다.

전날 휴일 검사 건수 감소 영향으로 확진자가 줄었지만 이날 검사 건수가 늘면서 다시 확진자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일주일 전인 지난 11일 오후 6시 집계치인 15만9859명보다는 6만2250명 적고, 2주 전인 지난 4일 동시간대 집계된 20만2829명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으로 줄어 뚜렷한 감소세를 보였다.

월요일 오후 6시 집계치가 10만명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2월21일(8만6372명) 이후 8주 만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19일 0시를 기준으로 발표되는 신규 확진자는 이보다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일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21만732명→19만5397명→14만8431명→12만5846명→10만7916명→9만3001명→4만7743명을 기록했고,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는 13만2724명이다.

한편, 이날 오후 6시 기준 확진자 중 5만430명(51.7%)은 수도권에서, 4만7179명(48.3%)은 비수도권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역별로는 경기 2만7241명, 서울 1만7621명, 경남 5769명, 인천 5568명, 대구 5256명, 충남 4989명, 전북 4976명, 전남 4633명, 경북 4551명, 부산 3548명, 강원 3144명, 광주 2946명, 대전 2808명, 울산 2387명, 충북 1218명, 제주 757명, 세종 19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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