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도 선정됐다.
프로이드는 수술용 정밀의료 영상기기 솔루션을 개발하는 회사다. 성공적인 암 수술을 위해서는 암과 정상조직의 경계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빠르게 암 조직을 절제하는 게 관건이다.
암 수술 집도의는 육안으로 암과 정상조직의 경계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어렵다. 절제한 조직을 병리실로 보내는데 동결조직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수술실에서 대기해야 한다. 동결조직검사는 회당 20~30분이 소요되는데 여러 번 반복할 경우 수술 대기시간이 더 늘어난다.
김민규 프로이드 대표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조직검사 시간을 기존 대비 최대 30분의 1로 줄였다"며 "정확도도 기존 검사보다 높다"고 설명했다.
투자를 주도한 김치원 카카오벤처스는 상무는 “프로이드는 광학분야 및 의료기기 개발에 전문성을 가진 우수한 사람들이 모여 만든 전문가 팀”이라고 강조했다.
이 회사는 광학, 비전, AI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 김기현 포항공대 교수 연구팀과 파트너십을 맺고 제품 개발을 진행 중이다. 세브란스병원, 서울아산병원과 함께 임상학적 추가 연구를 진행해나갈 예정이다.
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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