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엣지, 상장 예비심사 신청서 제출...코스닥 상장 본격화

입력 2022-04-19 09:06   수정 2022-04-19 09:10

이 기사는 04월 19일 09:06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반도체 설계자산(IP) 플랫폼 전문회사 오픈엣지테크놀로지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설계자산 기업 중 최초로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오픈엣지는 지난 18일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예비 심사 신청서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했다. 예비 심사는 IPO 절차를 본격 착수하기에 앞서 거래소로부터 상장 자격을 갖췄는지 평가받는 단계다. 오픈엣지는 올해 하반기 코스닥시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테슬라 요건이라 불리는 이익 미실현 요건을 통해 코스닥 입성에 도전한다.

오픈엣지는 자체 보유한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인공지능 신경망처리장치(NPU)와 고성능 토탈 메모리 시스템, 이 두 가지를 결합한 통합 플랫폼 IP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턴키 형태의 통합 플랫폼 IP를 제공하는 기업은 오픈엣지가 세계에서 유일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IP 제품 간 긴밀한 결합을 통해 고객사의 시스템 반도체 개발기간을 단축할 뿐만 아니라 개발 실패의 위험과 비용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반도체 설계자산 전문기업은 고객사에서 설계 오류를 줄이기 위해 양산이 검증된 제품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아 설립 초기에 매출을 일으키기 쉽지 않다. 그러나 오픈엣지는 검증된 기술을 바탕으로 지난해부터 매출 성장세를 시현하며 시장에서 기술력과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는 평가다.

이 회사는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중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30여건의 라이선스를 등록했다. 나이스디앤비에 예비 기술성 평가를 신청한 결과 지난 1월 반도체 IP 업계 최초로 AA 등급을 획득했다.

이성현 대표(사진)는 "예비 기술성 평가를 통해 기술과 시장성을 인정받은 만큼, 남은 상장 절차를 충실히 준비하여 연내 상장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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