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발 반도체 훈풍에 ETF들도 덩달아 '점프'

입력 2022-04-19 14:43   수정 2022-04-19 14:45

국내 증시에 상장된 반도체 관련 상장지수펀드(ETF)가 19일 일제히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간밤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2% 가까이 급등하자 투자심리가 되살아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후 2시39분 현재 전일 대비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900원(1.35%) 뛴 6만7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도 3500원(3.21%) 오른 11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발 반도체 훈풍이 주가를 띄우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8일(현지시간)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8% 상승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특히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데이터센터 산업 관련 긍정적인 전망으로 1.88% 상승한 것은 우리 증시의 반도체 업종 강세를 견인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물론 여전히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높은 물가 상승(인플레이션) 장기화 우려가 부각되고 있다는 점은 부담이지만 이는 그동안 주식시장에 반영돼 온 내용이라는 점에서 영향은 제한적이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와 DB하이텍, 리노공업 등 반도체 관련주를 한 데 묶은 반도체 ETF들도 덩달아 강세를 보인다.

같은 시간 KODEX 반도체는 전일 대비 1170원(3.28%) 오른 3만6805원에 거래되고 있다. 그 밖에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3.20%), TIGER 반도체(3.10%), KODEX Fn시스템반도체(2.79%), SOL 한국형글로벌반도체액티브(2.44%), TIGER Fn반도체TOP10(2.39%) 등도 2~3% 수준의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