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내달 오사카·괌 취항

입력 2022-04-19 18:05   수정 2022-04-20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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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이 인천국제공항에서 5개 정기편을 확보해 본격적으로 포스트 코로나 여행 수요 선점에 나선다.

에어부산은 국토교통부로부터 인천공항을 출발하는 5개 정기편(오사카, 나리타, 냐짱, 코타키나발루, 괌) 운항 허가를 받아 다음달부터 신규 취항에 들어간다고 19일 밝혔다. 에어부산이 인천공항에서 한 번에 5개 신규 노선을 확보한 것은 창사 이후 처음이다. 특히 이번에 새로 확보한 노선이 비즈니스, 유학 등 상용 수요가 꾸준한 일본의 주요 도시와 외국인 입국 제한이 완화된 동남아시아, 대양주 노선이어서 실적이 가파르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에어부산은 2019년 11월 인천~닝보 노선을 시작으로 인천공항에서 운항을 시작한 뒤 선전, 청두, 가오슝, 세부 등 5개 도시를 운항했다.

에어부산은 국토부의 인천공항 정기 항공편 확대 방침에 따라 인천공항을 중심으로 신규 노선 개설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안병석 에어부산 대표는 “해외여행 수요가 급격하게 늘 것으로 예상되므로, 다양한 신규 노선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민건태 기자 mink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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