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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산업체 록히드마틴 (티커:LMT) 은 19일 1분기 이익과 방위산업 및 상업용 항공, 우주산업 등 4개 사업부문 매출 모두 전년보다 줄었다고 발표했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와 마켓워치에 따르면, 록히드 마틴의 1분기 순이익은 17억3천만달러(주당 6.44달러)로 전년 동기의 18억4천만달러(주당 6.56달러)보다 5.7% 줄었다. 주당 순이익에 대한 월가 분석가들의 예상치 컨센서스는 주당 6.11달러로 예상치보다는 높다.
하지만 1분기 매출이 이 회사 4개 사업 부문 모두 시장 예상치보다도 적었다. 총매출은 8.0% 감소한 149억 6천만 달러로 월가 예상치 155억 8천만 달러를 하회했다.
사업부문별로 항공 매출은 0.2%로 소폭 증가했으나 64억 달러로 월가 예상치 65억 달러보다 적었다. 미사일과 발사 부문 매출은 10.8% 감소한 24억5000만 달러로 시장 예상치 26억5천만 달러보다 낮았다. 로타리와 미션 시스템 매출도 13.5% 감소한 35억5천만 달러로 예상치 37억9천만 달러보다 적었다. 우주 매출 역시 15.1% 감소한 25억6천만 달러로 예상치 26억3천만 달러를 하회했다.
록히드 마틴은 현재 상업용 항공 및 방위 시장 사업 부문을 모두 갖고 있으며 공급망 장애에 따른 부품 공급 조달 등으로 1분기 실적이 악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방위산업 부문의 실적개선 예상으로 록히드 마틴은 지난주 최고가를 경신했으며 올들어 지금까지 31.5%나 급등했다.
한편 이 회사의 주력 상품인 F-35제트기와 관련, 록히드 마틴은 1분기중 26대를 인도해 지난해 같은 기간의 17대보다 늘었다고 밝혔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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