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방 중소도시 가운데 지난 1년간(3월 기준)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강원 속초시(56.25%)였다. 지난해 3월 1억4067만원이던 아파트값은 올해 3월 2억1980만원까지 치솟았다. 이어 전북 군산시(44.96%·1억1660만원→1억6902만원), 경남 김해시(42.04%·1억6834만원→2억3911만원), 전남 나주시(35.44%·1억6188만원→2억1925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같은 기간 수도권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29.40%(5억8463만원→7억5656만원) 오른 점을 고려하면 상승률에서는 지방 소도시가 수도권을 압도한 셈이다.
이혜인 기자 h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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