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양군에서 산불이 발생해 당국이 진화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22일 오전 1시32분께 강원 양양군 현북면 원일전리에서 산불이 났다. 산림당국은 화재 진화를 위해 초대형급을 포함한 헬기 18대 진화 인력 1035명을 투입했다. 오후 6시30분 기준 주불 진화율은 50%에 머물러 있다. 해가 지기 전 주불 진화는 어려울 전망이다.
산불 현장에는 초속 18m의 강풍이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당국은 기상여건을 고려, 오후 4시10분께 대응 수위를 '산불 1단계'에서 '산불 2단계'로 격상했다.
산림당국은 주불을 잡는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면적을 조사할 예정이다. 양양군청 등에 따르면 현재까지 인명피해나 민가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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