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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통신회사 버라이존(Verizon Communications Inc. 티커 VZ)은 22일 1분기 매출은 증가했지만 순익은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버라이존의 1분기 순이익은 작년 동기보다 12.7% 감소한 45억 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주당순이익(EPS)은 1.09 달러(전년 동기1.27 달러)였다.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조정 후 EPS는 1.35 달러로 시장 컨센서스(1.34 달러)를 소폭 웃돌았다.
1분기 매출은 2.1% 늘어난 336억 달러를 기록했다. 시장에선 336억 2000만 달러를 예상했다.
버리이존의 CFO(최고 재무책임자)인 매트 앨리스(Matt Ellis)는 “중요한 것은 상당한 투자에도 핵심 비즈니스가 수익을 올리고 있다는 점”이라며 “향후 4년동안 성장의 75% 이상이 5G(5세대) 모빌리티와 광대역 사업에서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버라이존은 실적 가이던스를 낮춰 무선 서비스 사업 매출 증가율은 9~10%, 조정 후 주당순이익은 5.40~5.55 달러로 예상했다.
버라이존 주가는 21일(현지시간) 55.01 달러로 마감했다. 22일 프리마켓에선 2%대의 하락율을 보이고 있다. 강현철 객원기자 hc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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