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부터 우리나라에서 홍콩으로 무비자 입국을 할 수 있게 된다.
22일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홍콩은 다음달 1일부터 거주 비자가 없는 사람들의 입국도 허용하기로 했다. 다만 입국자는 백신 접종을 완료해야 하고, 출발지에서 음성 판정을 받아야 한다. 홍콩 공항에 도착해서도 신속항원검사를 받아야 한다. 검사 결과 음성이 나와도 지정된 호텔에서 7일 동안 격리해야 한다.
홍콩 정부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2020년 3월 비거주자 입국을 금지했다. 모든 국가의 비거주자 입국을 허용하는 것은 약 2년 1개월 만에 처음이다.
홍콩 정부는 다음달부터 항공기 운항 정지 규정도 완화한다. 이전에는 여객기 당 확진자 3명이 나오면 운항을 정지했으나 5명 이상으로 늘리기로 했다.
노유정 기자 yjro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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