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정부가 내달 1일부터 비거주자 입국을 허용한다.
22일 홍콩 정부에 따르면 한국에서는 홍콩으로의 무비자 입국이 다시 가능해진다. 모든 국가에 대한 비거주자의 입국을 허용하는 것은 2년여만에 처음이다.
홍콩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2020년 3월25일부터 거주 비자가 없는 사람의 입국을 막았다. 작년 하반기 코로나19 상황이 완화하자 한국 등 일부 국가에 대해 입국을 허용했다가 다시 금지했다.
이번 조치로 입국이 가능해졌지만 모든 입국자는 출발지에서 비행기를 타기 전 백신 접종을 마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아야 한다. 또 홍콩 도착 후 공항에서 PCR 검사와 신속항원검사를 받아야 하며, 7일간 호텔 격리를 해야 한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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