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북부 쿤두즈의 수니파 모스크(이슬람 사원) 폭발로 20여명의 사상자가 나왔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카리 바드리 쿤두즈 사령관이 "수니파 신도들이 금요 기도 중 폭발로 적어도 20여명이 숨지거나 다쳤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폭발의 배후는 현재까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전날에는 아프간 북부에서 발크주 마자르-이-샤리프의 세 두칸 모스크에서 시아파 신도들이 금식 성월인 라마단을 맞아 기도하고 있을 때 폭발이 발생해 100여명이 죽거나 다쳤다. 이후 수니파 극단주의 테러조직 '이슬람국가(IS)'가 테러의 배후임을 자처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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