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다음달 가정의 달을 앞두고 '슈퍼 해피(Super Happy)' 테마로 소비자 잡기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됨에 따라 소비심리가 회복될 것으로 보고 방문객들이 점포에서 즐길 수 있는 행사 등을 준비했다.
롯데백화점은 영국 유명 팝 아티스트 존 버거맨과 손잡고 5월 한 달간 백화점 점포를 아트 갤러리로 꾸민다. 존 버거맨의 작품 중 행복과 관련된 작품을 백화점 외벽·출입문·엘리베이터 등에 적용해 점포를 갤러리처럼 연출한다.
존 버거맨 작품을 활용한 이색 행사도 온·오프라인에서 진행한다. 본점, 잠실점, 동탄점, 부산본점은 놀이동산 콘셉트로 꾸며진 포토존에서 사진 촬영 후 사회관계망(SNS) 서비스에 사진을 업로드한 방문자에게 한정판 굿즈를 제공한다.
선물 특수 시즌을 고려한 행사도 진행한다. 뷰티 행사인 '슈퍼 뷰티 페스타'에서는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롯데백화점 앱을 통해 화장품을 구매할 때 사용할 수 있는 10%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완구 페어'에서는 유명 완구류를 특가에 판매한다.
젊은 소비자 취향을 고려한 팝업스토어도 연다. 월드타워점은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폴로'의 팝업스토어를 연다.
김지현 롯데백화점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부문장은 "다시 찾은 일상에서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행복감을 소비자에게 전하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미경 기자 capital@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