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10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 취임식 행사가 끝나는 시각에 청와대가 완전히 개방된다.
윤한홍 청와대이전태스크포스(TF) 팀장은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을 열고 "윤 당선인은 지난 선거 과정에서 제왕적 권력의 상징인 청와대를 국민께 돌려드리겠다고 약속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윤 팀장은 "그 약속을 실천하기 위해 대통령으로 취임하는 5월 10일 취임식이 끝나면서 청와대의 문을 완전히 개방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로써 본관, 영빈관을 비롯해 최고의 정원이라 불리는 녹지원과 상춘재가 있는 청와대는 국민 누구나 누릴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재탄생된다"고 했다.
이어 "청와대로 인해 단절됐던 북악산 등산로도 5월 10일 아침 7시부터 완전히 개방돼 국민께서 언제든지 즐길 수 있는 휴식 명소로 거듭난다"며 "74년 만에 제왕적 대통령 권력의 상징에서 국민 쉼터로 거듭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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