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연결 영업실적은 영업수익 291억원, 영업이익 3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부진할 전망"이라며 "당사 종전 전망치 대비로는 영업수익은 다소 미달이지만 영업이익은 부합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이어 "1분기 자체 영업실적(컴투스·코인원 등 관계사 투자손익 제외)은 사업수익 215억원, 영업이익 -3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사업수익은 감소했지만 영업손익은 적자를 축소했다"며 "당사 기존 전망치 대비로는 사업수익과 영업이익 모두 미달할 전망이다. 1분기 자체 사업수익 감소는 신작이 출시되지 않는 가운데 기존 게임들의 자연 감소세를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목표가 하향은 자체 실적과 컴투스 실적 전망치를 낮춘 데다 긴축과 관련한 성장주 평가가치(밸류에이션) 할인 상황을 반영한 영향이라는 설명이다.
성 연구원은 "블록체인 사업에 대한 회사의 실행 계획과 진행상황은 의미 있는 방향으로 잘 나아가고 있다고 판단한다. 다만 작년 하반기 블록체인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 모멘텀으로 작용한 속도가 너무 과했다"며 "이로 인해 올 들어 동사 주가는 변동성이 매우 심했고 최근엔 글로벌 긴축 관련 성장주 평가가치 할인 분위기와 맞물려 유난히 강한 조정을 거치고 있다는 점은 안타깝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C2X 기반 P2E 게임 론칭일정은 컴투스, 컴투스홀딩스 모두 8종씩 총 16종이 준비돼 있다. 컴투스홀딩스의 경우 8종의 P2E 신작만으로도 자체 영업손익이 상당수준 개선될 수 있으며 회사와 컴투스의 P2E 게임이 계속 출시될수록 C2X 토큰 공급물량이 늘어나며 C2X 생태계가 활성화되는 효과도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향후 바이낸스, 코인베이스 등에도 상장되면 C2X 토큰의 거래활동성도 대폭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 P2E 게임은 C2X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고, C2X 생태계 활성화에 따른 통화가치 상승은 P2E 게임의 게임성을 상승시키는 상호 선순환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다는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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