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 박사는 예일대 공중보건대학원에서 역학 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예일대에서 생물통계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제약 업계에 30년 이상 몸담으며 다양한 적응증의 신약과 생물학적제제의 허가 신청 과정에서 통계 및 규제 전략을 담당했다.
그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의약품평가연구센터(CDER)에서 8년 동안 바이오메트릭스 부문의 부서장 및 통계 책임자로 재직했다는 설명이다. 이후에도 글로벌 임상시험수탁기관(CRO)인 코방스와 시네오스에서 각각 15년과 10년 간 부사장으로서 통계 기반(인프라) 구축을 이끌었다.
이와 함께 존슨 박사는 FDA 자문위원회에서 통계 분석 계획을 검토했으며, 여러 회사에서 독립적인 자료 모니터링 위원 및 과학자문위원을 역임했다.
엔지켐생명과학은 존슨 박사의 영입으로 구강점막염 치료제의 미국 3상에 필요한 임상설계(프로토콜)가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손기영 엔지켐생명과학 회장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임상 통계 전문가가 엔지켐생명과학에 합류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구강점막염 치료제의 미국 3상 설계에 높은 수준의 지침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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