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주식회사, 다회용기 사업 확대로 '환경보호 확대'

입력 2022-04-26 13:34  

경기도주식회사는 올해 배달특급 다회용기 시범사업을 확대하기로 하고 활발한 현장 영업 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이 환경 보호를 위한 다회용기 사업 확대에 심혈을 기울이기 위해서다.

배달특급의 다회용기 시범사업이란 다회용기 사용 가맹점에 접수된 주문 중 다회용기 사용을 선택한 고객에 한해 플라스틱 용기가 아닌 친환경 다회용기로 음식을 배달하는 사업이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이를 위해 지난해 7월 화성 동탄을 시작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해 올해 3월부터는 용인 수지구로 사업 대상지를 확대하며 이용객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환경부에 따르면 1인당 연간 일회용품 소비량은 총 11.5kg으로, 코로나19로 비대면 배달 서비스가 성장함에 따라 일회용품 사용량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배달특급은 지난해 배달앱 중에서는 최초로 다회용기를 도입해 소상공인 보호는 물론 친환경이라는 새로운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배달특급은 올해는 기존 다회용기가 아닌 총 12종의 스테인리스 다회용기를 도입해 위생과 회수에 더욱 신경을 썼다.

이와 함께 지난 3일부터는 화성시 동탄과 용인시 수지구 고객 약 1만7000명에게 다회용기 전용 3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해 소비자와 함께 맛있는 음식과 친환경 가치 창출까지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는 평가다.

또 배달특급은 화성과 용인을 넘어 올해 하반기 광명시 일직동·소하동에서도 다회용기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이창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는 “올해 다회용기 사업은 지역을 늘리는 한편, 더욱 내실을 다져 더욱 많은 가맹점과 소비자를 확보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배달특급과 함께 맛있는 음식은 물론 친환경이라는 가치 창출에도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성남=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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